혹시나 법적 싸움 일어날 거 생각하면 피곤해져서 어디라고는 말 안 하는데 통통한 여자 요리사 요리사분... 이쑤시개 왜 일반 쓰레기통애 안 넣냐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몸 숙여서 주워서 치우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요리사님이랑 다르게 유니폼이 아닌 사복이고 고객님 응대해야 라는 입장이라 이제 안 그러겠다고 사과드리니 당장 보는데서 몸넣어서 치우지 않으면 대리님 부를 거라고 하셔서 충격 받았습니다.( 나름 빠릿한 편이고 첫날 알바였는데 부르면 뭐 어쩌자는..) 결국 시키는 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몸 숙여서 이쑤시개 다 분리하고 하고 셔츠에 얼룩 뭍혀거며 불편한 감정 참으며 일하는데 나중에는 일일이 와서 와서 훈계하시더니 tmi 물으시더라고요. 무서워서 무시하고 제 할 일 하니까 퇴근할 때 와서 욕설 남발하시더라고요... (두세 번 하..) 처음 본 알 바고 나이가 어리더라도 상호 간의 예의는 지키는 게 맞다 생각하는데요.. 어이없었지만 그냥 묵묵히 할 일 하고 가고 싶어서 참았네요. 요리 사면 음식물 쓰레기 줄이자 재료 혁신 같은 명분으로 그런 지시할 수 있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서빙하는 알바는 사람 대면하면서 일하는데 말로 타이르면 좋았을 것 같네요. 말수가 없는 편이라 그냥 참고 나왔는데 이제 안 갈 것 같네요.
+답글 보니 뭐라 말하는지 모르겠는 분들이 많네요 :)...못배운 분들이 많은니 하소연한 제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