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병가도 못쓰게 하고 퇴사도 못하게 하는 양아치 회사
regina2
2024-04-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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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 감수하고 일주일 병가 써야할것 같다고 진료기록 회사에 제출하면서 병가 신청했더니 병가 자체가 없다고 말하는 관리자들. 편도가 너무 커서 수술하고 회복해야 해서 그런다니까 수술 하루만에 하고 출근하는 이들도 있다면서 딴병원 알아보라고 하면서 편도수술 때문에 일주일씩이나 병가 내는거 회사 출퇴근을 날라리 처럼 한다고 제 면전에다 말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어이없어서 그냥 퇴사하겠다니까 퇴사 하려면 한달전에 말해야지 라고 그러고. 내가 어느 가락에 장단 맞춰야 하나요?
그냥 시원하게 사직서 쓰고 나와서 신고하는게 답일까요?
댓글 12
  • 첫댓글물류꽃상하차
    2024-04-18 17:02

    병가도 못쓰게 하면서 퇴사는 한달전에 말해야한다?ㅋㅋ잘그만두셨음

  • 천사의키스a
    2024-04-18 18:03

    regina2님 잘하셨습니다 참고로 병가는 무단결근이 아니므로 무급이 아니라 유급으로 해야합니다 그런데 병가도 못쓰게하면서 날라리라고 한것도 모자라 사표수리도 안하고 신랑한테 전화해 난리치는 그런 회사는 사표내는게 답입니다 저라도 바로 사표써서 관리자 얼굴에 집어던지고 나왔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신고가 답입니다

  • regina2
    2024-04-18 18:04

    진짜 제가 근태가 나빴던 것도 아니고 회사일이며 사내에서 언행이나 차림새 날라리 처럼 하고 다닌적도 없어요. 그런데 병가내는게 회사를 날라리 처럼 다니는 건가요? 진짜 기분 상해서 못다니겠더라고요.

  • 천사의키스a
    2024-04-18 18:09

    병가내는게 날라리처럼 다니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아플수 있고 따라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치료할 수 있는것이죠 따라서 병가낸다고 날라리처럼 회사다닌다는 그 관리자가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저라면 회사일을 걱정말고 치료받고 빨리 나으라고 걱정을 해줬습니다

  • 천사의키스a
    2024-04-18 18:12

    그 회사 어느 회사인지 몰라도 사람을 배려할줄 모르는 회사네요 사직서 쓰고 나오시길 잘하신겁니다

  • regina2
    2024-04-18 18:14

    제가 일했던 곳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객센터 입니나다. 콜 인입량 때문에 점심시간도 반토막으로 줄이면서 일했고 아파도 결근 지각 조퇴 안하고 일부러 야간진료 병원 다니면서 일했더니 무리가 되고 한계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무급 감수하고 치료받고 오겠다는건데...무슨 북한 아오지에서 막노동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화나고 서글프네요.

  • 천사의키스a
    2024-04-18 18:19

    아 regina2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회사 그만두고 나오시기를 잘하신겁니자 용기잃지말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 regina2
    2024-04-18 18:20

    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사의키스a
    2024-04-18 18:22

    별말씀을 다 ^^

  • smhee**n
    2024-04-18 19:50

    편도가 콜센터 직원들이 많이 걸리는 위치죠. 목도 많이 쓰고 사무실도 건조하고. 무시가 답이긴 하지만 진단서 떼서 치료비 받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이미 퇴사하셨다니 잘하셨어요.

  • NV_43900**9
    2024-04-18 23:53

    오오 제가 다녔던 곳과 동일한데 혹시 인바운드 고객센터 맞나요? 요즘 이슈되는 두글자 그곳?!!!

  • regina2
    2024-04-21 10:09

    인바운드 고객센터 맞구요, 구로에 있는 모 카드사 고객센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