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공지에는 전단지 배포 알바 구한다고 써놓고 근무 들어가면 사람들 이름+연락처+서명 받아오게 시키는 곳 있는데 웬만하면 피하세요
지원하고 담당자랑 연락 닿아서 일정 조율할 때부터 동의서 얘기 꺼내는데 이때는 동의서는 받으면 좋고 아님 말고라는 식으로 말해요
근데 막상 현장 가면 전화 상담 동의서 받는 게 주 업무고 전단은 뒷전입니다
동의서 20장 이상 못 받으면 현장 담당자가 눈치 줘요
당연하지만 요즘 사람들 똑똑해서 신상 잘 안 넘기니 5시간 내내 다리 터지게 돌아다녀도 15장 받기도 힘든 게 현실입니다
동의서 받으면 장당 천원 인센티브로 주긴 하는데 사람들한테 경멸의 시선 받으면서 천원 받을 바엔 다른 거 하는 게 나아요
아무튼 전단지 알바 담당자가 동의서 라는 단어 입에 올리면 절대 피하시길..
외향적이고 사람 설득 잘하면 할만 할지도 몰라요
그치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마음 착한 노인분들 등처먹는 알바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