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콜센터 일하는게 맞을까요? 너무 두려워요
부당해고당함
2024-09-0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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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의류 관련인데
제일 오래 일한건 사회복지 서비스쪽이었어요 그냥 몸 불편하신분 계속 붙어서 상대해주기
그거 하다가 영어도 좀 할 수 있어서 영어 강사 좀 하다가 권고사직 받고 지금 어떻게 더 할 수 있는게 없고, 대출이랑 카드값은 갚아야지 싶어서 알바라도 찾아서 해야지 하고 여기저기 지원 넣었는데
L쪽에 면접 합격 됬어요 교육 5일간 받고 바로 투입되나봐요 회사도 비교적 가깝고 월급 쎄보이는거에 혹했는데 많이 힘든가요? 얘기만 들었지 자세히는 몰라요.
제가 뭔가 파는걸 종용하는건 정말 잘해요.
그래서 그런건지 면접관도 아웃바인드쪽으로 추천하긴 했는데(알바로 했던 것들 중에서 판매하는거 자주 있어봐서) 모르겠어요. 돈은 제대로 벌 수 있을까요?
돈만 확실하면 버틸 수라도 있을거 같아서요.

전산회계를 공부해서 일반사무직으로 일하고 싶은데 학원다닌다면 그동안 내 생활비는 누가 버나 싶어서... 자격증 공부하면서 어떻게든 해볼려고 해요.
관련 업종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월급은 210이상 벌 수 있을지?
전산 많이 어려운지?
일하다가 화장실 가는 것도 어려운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 첫댓글NV_37259**9
    2024-09-08 10:12

    저 엘지 해지부서 8개월 근무하고 퇴사했고, 아웃바운드면 가입부서밖에 없을건데 가입도 실적 건수 못채우면 기본급만 받아간다고 동기한테 들었습니다. 통신사다보니 경쟁사가 있어서 매번 정책이 바껴서 적응력도 빨라야하고 다른 부서에서 해지언급만하면 해지부서로 이관되는데 진상 잘못걸리면 1시간30분 통화해서 본인 실적 콜수도 못채울때도 많고, 무엇보다 내부 실적이 너무 심하게 압박합니다 고객 만족도 문자발송되는거 회신오는거까지 일일히 감시하고 하루 평균 콜수도 매번 채워야되며, 콜안받으면 윗팀장들 소리지르고 난리남 1년은 채우고 퇴사할려했는데 진상고객보다 내부 스트레스가 더심함 센터별로도 급나뉘고 인격모독에 말아님요 물론 대기업이러 콜센터치곤 명절도쉬고 주말도 쉬지만 돈이 궁하고 멘탈 강하면 다니는거도 나쁘지않음 다만 콜상담 중에 소리 엄청지름

  • NV_37259**9
    2024-09-08 10:14

    급화는 잘 보내주지만 콜밀리면 휴식안보내줌 하루 재약정건수나 해지율 콜수 만족율 다 따지고 확인하고 모니터링 하면서 일 중에 피드백도옴

  • 1129
    2024-09-08 10:18

    윗 분이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네요. 지금 남아 있는 포지션은 다른 사람들이 못 견디고 그만둔 자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고에 적혀있는 월급은 상위1%에 해당하는 돈이고요. 당연히 실적이 없다면 최저임금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적 못 채우면 관리자들에게 불려가거나 그 자리에서 고함지르고요. 진상고객상대+관리자 인격모독+낮은 급여.

  • falt**a
    2024-09-08 13:24

    해보다가 안맞으면 그만두면 되기는 하지만요. 모든 영업은 강압적으로 판매해서는 안 돼요;; 강매하는 내용이나 단어들이 없어도 어조가 강하면 상대방은 강매로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좀 강하게 한다고 느끼시면 반대급부 반드시 해주셔야합니다. 안그러면 뭘 하시던 강매를 사유로 들어서 계약파기나 청약철회 심하면 피해보상이나 소송까지 가니까요.

  • 부당해고당함
    2024-09-09 07:49

    똥도 못싸게 하면 탈출할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