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둘까요 말까요
KA_38827**3
2024-09-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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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페 알바 하고 있고 오늘 2주차에 3번째 일하고 왔는데요 무경력이라 교육을 하루에 3-4시간 정도 6일 나가서 받았어요 근데 사장님이 너무 잔소리가 심하고 알바한테 원하는 기대가 커서 너무 버거워요 전 알바들이 다 일머리 있고 센스있는 애들이였나봐요 매번 갈 때마다 전 알바들은 어쨌니 저쨌니하며 비교질하고 그러니까 너도 처음부터 잘해야된다 센스있게 행동해야한다 가스라이팅하네요.. 여기에 다 쓸 수 없을만큼 비슷한 말씀을 하셔요..

알바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지금 1년정도 하고 있는 알바도 있고 쿠팡같은 단기도 방학 때마다 했어요 일하면서 센스없다는말 일머리 없다는 말 들어본 적 없어요.. 근데 이번 알바하면서 제가 되게 일머리없고 민폐만 되는 사람같아서 조금 힘들어요
물론 카페일이 안맞는 것도 있을거고 실제로 제가 일머리랑 센스가 없는게 맞을 수도 있죠.. 그만두는게 맞겠죠..?

덧붙이자면 제가 울었을 때.. 사장님이 버텨야된다 그러시고 00아 학교 다니면서 오래 다니자??? 이러시고... ㅠ 하소연해서 죄송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8
  • 첫댓글빛날수있게
    2024-09-21 12:53

    맞는곳도 있고 맞지않는곳도 있어요 아 내가 여기는 정말 아니구나 할때, 그런생각이 간절히?- 간절할때, 그만두세요

  • umhah**4
    2024-09-21 12:56

    그냥 그사장님 스타일이 그런거 같은데 두분이 안맞는거 같아요..카페일은 첨엔 직영프차에서 해보는게 적응하는데 좋습니다

  • 미니맛난단무지
    2024-09-21 13:09

    울때는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맥주한캔빨며 조용히 울어야함 그럼 강해짐

  • 프로댓글러
    2024-09-21 13:15

    스스로 그만 두는 건 언제나 동의하지 않습니다.

  • rrn0**9
    2024-09-21 13:21

    잘될거에요!

  • jj7**3
    2024-09-21 14:39

    3개월은다녀야지 손에 익혀요.... 3개월동안 다니보시고 그만둬도 될것같아요 그때 판가름나지않을까요?? 내가 잘하는지 아님 사장님이 원래 그러시는분인지

  • goldi**9
    2024-09-21 14:58

    제가요. 지난 주까지 경기 광주 온브릭스라고. 과일 유통하는 데 다녔거든요. 거기~ 아줌마들이 과일 선별하고 포장하면 그거 남자 한 사람이 box 테이핑하고. 송장 붙이고나서 빠레트에 쌓고. 14단 15단 되면 빠레트 빼고, 다시 깔고. 또 쌓고. 처음에 갔는데.. 그런 데 분위기를 좀 알어요. 아줌마들하고 같이 헌다. 어~ 어떻겠구나.. 아줌마들하고 가급적이면 부딪히지 말어야겠네~ 하는. 근데, 제 앞에 하던 남자가 뭐해는 친구냐면은. 룸싸롱 사장이예요. 서울 가락시장 맞은 편에서 하다가 지긔 애들 운동 특기생 시킨다고 경기 광주로 왔대요. 경안동인가 어딘가 거기서 open한다고. 근데 인제 그 사이에 할 게 없다면서 나왔대요. 지는 스물 다섯때부터 룸빵을 해서 머리털 나고 취직이라는 거를 처음 해봤대. 이야~ 근데.. 하는 거 보면. 저 인간이 물류센터 처음 나온 거 맞어? 할 정도로. 일을 그렇게 잘 해. 테이핑이면 테이핑. 랩 감는 거. Box 쌓는 거. 일머리가 그렇게 빠르고 정확해요. 보믄서..일마 뭔가~. 좀..완벽주의자 비슷해요. 느낌이. 근데, 그 친구가 그만 두고 내가 하게 됐는데. 우리 반장 누나. 나보다 세 살 많은. 날더러 느리대. 그 누나의 기준은, 바로 앞에 룸빵 사장 걔라. 걔만큼은 해야된다. 내 대놓고 말했어요. 나는 내가 빠르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게서 내가 평균보다 느리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도 그랬어요. 나도 빠른 편에 들어가는데.. 앞에 ㅎㅎㅎ그 룸빵 사장 걔가 워~나기 빨라서나. 그리고. 거기 많었어요. 저거는 일해러 온 거~ 놀러 온 거~ 뭐해러 온 거. 하는. 반장 누나가. 걔들한테는 아~무 말도 잔소리도 안하면서 나한테만 머라머라.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고. 걔들한테는 왜 아무 말씀 안하시느냐. 예~ 예~ 하니, 사람이 우습게 보이시냐구. 거기 사장님한테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나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왜 그래시냐구. 글 올리신 분 이쁘게 보고 아껴서 그럴 수도 있으니.

  • 캐비지찌개
    2024-09-21 15:23

    사람 때문에 힘든 거면 버틸 필요 없어요! 괜히 내 마음만 망가져요 그만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