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분 혹시 내 길고 긴 한, 간단히 추렸는데 보고가주실라우
KA_24789**2
2024-11-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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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사장이 자신의 방식대로 운영하기 위해서 나 교육시킬 때 커피관련해서 지식 자랑? 늘어놓고 커피 무게나 추출 시간은 어떻게 할 지 등은 이야기하는 건 몇 분도 안 되는 한마디로 말 많은데 핵심은 없는 사람이었거덩(+겁나게 '불쾌한' 끼순이 말투)

근디 그 핵심들이 본사에서 정해준 레시피를 맘대로 바꾸는 거였어 예를들어서 우유량을 다 2-30그램 줄인다던가 미리 만들어두는 베이스들의 우유량은 늘리고 들어가는 파우더는 줄인다던가?

서로 다른 저가 프차 두 개 운영하는데 같은 재료 들어가는 거 있으면 원재료 더 싼 프차 꺼 쓰고 아님 써야하는 걸 아예 안 쓰고 사입도하고 그러더라고

이걸로 다른 지점들이랑 맛이 다르다고 손님들이 몇 번 말씀하셨어 심지어 단체주문으로 같은 걸로 12잔 들어오거나하면 파우더 몇스푼도 빼더라고 달다캄서ㅋㅋㅋㅜ

그 때는 그냥 맛에 신경 많이 쓰는가보다 했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냥 원가 줄이려고 한 거더라고

또 알바가 잘못 친 휘핑크림을 아인슈페너크림 만드는데에 쓰겠다고 창고 안에 있는 냉징고 깊숙한 곳에 넣어놓은게 치즈화된 거 발견하고 구역질하면서 버린 적도 있어

해동당일 소비해야하는 수박주스 3~4일 쓰거나

우유들어가는 베이스들 아깝다고 하루이틀 더 쓰거나

아인슈페너크림은 만든지 14일 된 것도 있었어 이게 원래 3일짜린가 그랬거든? 그걸 팔더라..

또 그가게에서 종이캐리어도 나만 조립하고 배달랩지도 나만 만들고있었거든.. 내가 안 하면 나머지는 다 쓰기만하고 채워두질 않는데 사장이 나한테만 계속 시키고 딴애도 좀 시키라카니까 내가 젤 잘하니 해달래ㅋㅋ

가루 봉지도 씻어 말려서 개봉날짜쓰고 파일에 보관해야하는데 하는지도 모르는 알바도 있었으..

그렇게 나만 일 한 흔적 밖에 느껴지지 않으니까 신경 많이 쓰이더라고 부정적으로ㅋㅋㅋ

또 가루통이 비어서 채울 때(반이하로내려가도잘안해줘) 새 가루를 뜯으면 새통꺼내서 새 가루 아래로 있던 가루 위로 올려야하는데 딴 놈들 다 그냥 붓고 날짜도 안 바꾸고

소스들이나 연유도 새걸로 안 갈고

바닥도 더럽고..

그런거 다른 친구들도 신경써달라 하라고 말했는데도 말 안 하는 것 같더라고

이런식으로 이 사장이랑 몇 개월을 일하면서 직원관리도 가게 관리도 안 되니까 원래 일하던 곳에서 나가겠다했거덩

특히 내가 다 교육해 준 알바생이 일 안해서 마감이 할 걸 미들로 옮긴 내가 대신 했거든 6개월 동안?

적응하는가 싶어서 참다가 사장한테 임마 쓰레기 안 버리니까 언질해라캤는데 안 해서

어 근데 마침 ㅅㅌㅂㅅ에서 사람 구하길래 나가기로 결단!

근디 여기서 새로운 지옥의 시작이ㅋㅋㅋ 그만 둘 때가 다가오니 사장이 너 어디가게?라고 나한테 물어뵈서서 ㅅㅌㅂㅅ요 캤드만 표정이 미묘해지면서 뭐라캤더라 지 옆가게 매니저자리 비는데 할래? 뭐 더 배우고 싶은 거면 어쩔수 없궁 이랬던 거 같어 마치 내가 이 업계에 계속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말투로 ...표현하지 못할 재수없음이 있었어

아 참고로 커피내리는 게 즐거워서 카페알바할 정도로 카페일 좋아해

근데 내가 지 생각보다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어서 이쪽 업계로 살아갈 걸로 확신한 듯 그게 너무 불쾌했..

니가 뭔데 내 미래를 정해

무튼 집이랑 가까운 편이기도 하고 매니저라는 직급에 눈이 멀어서 거기 들어갔다?ㅎ

교육을 2일 했는데 첫날 3시간?동안 샷만 뽑다 끝났고 둘쨋날 3시간?동안은 음료 몇개 못 만들어봤어ㅋㅋㅋ 바빠서ㅜ한 시간에 10~15만 원 치는 시간대에 혼자 일하고 있던 오전 맴보고 날ㅋㅋㅋ 교육시키라고ㅋㅋㅋ 넣었다.

여기 아메1500원하는 곳인데 뭘 배울 수 없는 시간대에 날 박아주더라고ㅋㅋㅎ

그 상태로 바로 마감 맴으로 일하기 시작함.. 마감 교육까지 2번인가 3번 더 받고 혼자가 됐다..

근데 그거아나...일 시작한지 2주만에 설연휴였어 사람 붙여주겠지 했는데 겁나 바쁘게 혼자 일해서 화나더라고 이럴려고 날 여기로 데려왔나?

그담 날에 사람 붙여달라고 전화하니까 하루는 똥씹은 표정의 아니꼬운 사장이 하루는 아무 것도 모르는 자기 친누나

진심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일 했는데 계약한 시간보다 한 시간 이후에 집갔음 한 두 달을 오버해서 끝까지 책임지고 다하고 집갔어

근데 나 일 굉장히 빠른 편이고 혼자 저가에서 7-8만원은 그냥하고 13만원까지도 쳐봤음 오픈 미들 마감 다 가능한 사장님들께 일해달라고 연락 받는다고

아...쓰다보니까 진짜 소설책으로 내도 되겠다 아직 이야기의 시작단계다..

아몰라 매니저로 일한 지 7개월 지난 지금은 내 동생 눈에 눈물나게 해서 노동청에 신고때림 근데 지 장사 안돼서 돈 없담서 벌금낼게 배 째 시전했다 내가 니 두 가게 매출을 아는디 10퍼만 해도 7-8백 이었잖아

차도 새로 뽑고 이사도 하시고 주말마다 기차타고 타지도 가고 게임에 몇십만원씩 현질도 하더만 8시간동안 시간당 10 10 8 8 7 5 5 5 만원씩 일 때 마감+오픈때 쓴 모든 걸 혼자 채우는데 할 수 있어 이카더라 밥도 식대도 없고

현타와서 일 열심히 안 하고 다른 사람 하는 것 만큼만 할라카니 오전 맴 죽을까봐 그것도 못 했어

글고 지 가족끼리 서로 욕하는 것도 듣기 싫어

내 성희롱 당했을 때도 첨엔 증거잡아 이게 끝이었고 나 말고 그 가게 다른 친구들도 둘이나 더 당한 상태여서 사장한테 내가 말하겠다 캤더니 지가 직접 말한다캐가 믿고 참으며 기다리기로 했다?

그 날로부터 2개월 지났을 때 그 상습성희롱범 왔는데 마침 가게 들린 사장보고 성희롱 하지말라고 말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이제 나가니까 그 상습성희롱범한테 말 안 할라캤대ㅋㅋ

거기서 일한지 몇개월만에 정신병이 극심해졌고(이때사고침><) 여러 일이 계속 일어나니 날 갉아먹는다고 근무 못 하겠다고 근데 내가 의리가 있으니까 추석있는 달까지는 일해주겠다고 했지

그만두는 날을 기점으로 2개월이나 전에 이야기했그덩

비슷한 시기에 성희롱범 이야기도 했었단말야ㅋㅋㄱ 카톡도 있어

그 성희롱범이 나 처음 일했을 때부터 외모평가 왜케 말랐냐 맛난 거 사줄까 술 잘 먹냐캄서 짜증나게 했지

근디 7월 말쯤! 같이 왔던 일행은 화장실가고 나는 문닫으려고 밖에 원두찌꺼기무료 바구니를 가게 안에 넣으려 나갈 때였어

상습성희롱범이 나보고

"볼려고 본 건 아닌데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마른 줄은 알고 있었는데 나올 데는...."

ㅋㅋ 나 그때 쿠ㅍ에서 파는 만원짜리 두꺼운 앞치마 쓰고있었음 가게꺼 안 빨더라고 모자엔 바퀴벌레 시체있고

근데 우예 봤지ㅋㅋㅋ 겁나게 자세히 본 거 아니면 모를텐데ㅋㅋㅋ

더 어이없게 웃긴건 그러고나서 그 아재(60대돌싱추정)가 나갈 때

"오빠 갈게~~!" 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벙쪄있었다? 근데 그 놈이 카운터에 서 있는 내 쪽으로 얼굴 들이밀면서

"오빠 갈게~~~~?" ㅋㅋㅋ 오빠는 무슨 ㅋㅋ

내가 이 상황 그대로 사장한테 첨에 이야기 꺼낼 때 다 말해줬다ㅋㅋ

근데 믿고 참으며 2개월 만에 들은 소리가 내가 나가서 말 안 한다라니

다른 근무자들 다 여자고 당한 사람이 몇인데ㅋㅋ 기억을 못 하더라고..? 아차싶었는지 말을 돌리던데

내가 개빡쳐서 나중에 전화를 했음 녹음본도 있다

결론은

난 성희롱범이랑 대화하고 싶은데 니가 싫으면 안 할게
이거였거든? 근데 사장이 대화하는 건 내 자유라카면서 근데 무슨 이득이 있고 무슨 목적이 있냐네? 막 날 말려! 이것저것 핑계대면서!

나보고 그만둘 때마다 왜 일을 치고, 지 신경쓸 거 많으니까 뭐시기뭐시기

난 이미 두달 전에 이야기 했었는데?

글고 내가 상습성희롱범을 고소한댔나?

1.나한테했던말들기억하냐
2.나되게 기분 나빴다
3.사과해줄수있냐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
그외 ㅋ

원한 건 이게 끝임 집이랑 가게가 가까워서 어딜가도 지나가게 되고 불편해질게 느껴져서 나름 마무리짓고 싶었던거여 사장 니놈이 날 보호 안 해주니까 내가 스스로 처리 하겠다고! 언제 해달라고 징징거렸니

그러곤 내가 웃기지마라캄서 뜻을 굽히지 않으니까 밥 사줄테니까 이야기하자대 근데 지가 바빠서 바로는 안 된대

그럼 연락을 줘야지? 그 이야기한 지 약 열흘이 지나도 카톡 하나없네 씨부럴 또 까먹었냐고 연락하니 그제서야 언제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그러곤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지가 친구한테 물어봤다캄서 내 앞에선 반성하는 척 지가 미숙했다캄서 그러더만

바로 그 다음 날에 내 동생 별 것도 아닌걸로 트집잡고 해고 함 이건 부당해고로 신고해서 돈 받음

트집 잡은거? 글라인더 아래의 컵에 원두 가루 받아뒀는 거 그거 안 버린다고ㅋ그 외 할 거다하고 손님 없어서 앉아가 폰 본다고?

친누나랑 친구분은 손님계서도 앞에서 폰 보고 일 많아도 책 보든데?

글고 니 먹은 레몬 착즙기 씻어줬잖아 니 친구 줄 텀블러 씻어줬잖아 니 매일 먹는 과일 통 씻어줬잖아 바쁜시간대인거 알면서 항상 튀잖아 니랑 니 누나 있을 때 니 부모님 오셨는데 대신 커피 주고 다! 종종! 해줬잖아ㅋㅋ

심지어 담당자분이 합의금 대면으로 주는게 뒷탈없다캐서 같이 참석했는데 죄지은 쉨은 없네? 담장자분이 전화로 돈 지금 보내라캤는데 바로 안 보내고 지 운전하는 걸 핑계로 세 명을 20분 가량 기다리게 하네? 담당자분 엄청 바쁘신데 뭐하노

하는 꼴이 개 빡쳐서 이제는 안 봐줌 세상하직해서 찝찝할까봐 애써 참아줬던거 터뜨릴라고ㅎㅎ 번 돈많아서 ㄱㅊ을듯

가스라이팅 오지고 일 엄청 많고 직원들은 육신,정신 둘 다 병 얻어가

기존 맴버(매니저 알바 다) 이번 년도 안에 다 탈출해

지가 일하는 곳, 나 나간후의 가게 다 굉장히 더러워

말도 항상 달라짐ㅋㅋ 그걸로 직원 간에 오해 생겼다가 피해자 다수 생겨서 사장 실체가 드러남 녹음이랑 카톡필수

사장이 직원 이간질하고 지 기분 안 좋으면 애들한테 꼽 줘

글고보니 내 동생 첨 교육시킬 때도 많이 울렸지 겁나게 비꼬면서 말하고 똥 씹은 표정에 한심하단 표정으로 짝다리로 서서 얘기했더라 나있을 땐 아닌척하고ㅋ

지가 알바 안 구해진다고 내 동생 꼬셔라캐서 부탁했더만; 일 안하고 농땡이 부리면 내 눈치보지 말고 혼내도된다했더니 애가 서럽게 울 정도로 꼽주고 있었음

부탁한 내가 병신임 시간 되돌리고 싶다 너무 미안하다 동생

사장 니도 피눈물 흘려야겠지?
댓글 4
  • 첫댓글교항리테리우스
    2024-11-01 06:06

    걍 나와 사람 못고쳐씀

  • KA_24789**2
    2024-11-01 06:08

    이미 나왔쥬!ㅎㅎ

  • greenpaya**7
    2024-11-01 07:42

    아개같네사장...난 그냥사장이 성흐롱처리안해줘서 바로관둠 택배회사 사무였음 월급은못받았지만.

  • KA_24789**2
    2024-11-01 08:27

    헐 사무였으면 그놈 계속 마주쳤겠네 진짜 불편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