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인생 ㅈ 망한 고졸 히키 여자
주욱고파
2025-0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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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쓰고 이제 올림
학폭 피해자에 아이큐 70임 우울증 공황장애 다 심함
정신과도 가보고 뭐 사주?봤는데 일 하기 가망 없대
알바는 20초반때 최대 두달만 하고 하루만 하고도
공장도 많이 잘려봄 패푸 이틀, 쿠팡 일일알바 8일
포장알바 파트타임 2달, 편의점 한달, 나머지는 하루만 하다 잘린거 6개였나? 암튼 알바 경험도 별로 없고 맨날 잘리고 ㅈㄴ 느리다고 한소리 맨날 듣고 늘 쫒겨나고
아픈 적도 많았고 돈 겨우 500만원 모은게 전부고
집에 박힌지 1?2년? 된듯
36살 되도 아니 50되도 생산직 겨우 하루살이 할거
생각하니 그냥 진작에 살자할걸 그랬나
그리고 뭐 내 나이에 대학생? 뭔가 부러움
그래도 3학년 4학년이면.. 진작에 간 거 같음
좋은 대학가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나는 수능 봐도
9등급 나올듯 그럼 빠르면 내년에 27살에 헌내기도 아닌 만학도 새내기면.. 상상이 안감
그냥 나는 장애인이 맞는 것 같음
댓글 12
  • 첫댓글디넌찌
    2025-01-18 10:09

    우울증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주 그런거 듣고 “그래..가망이없나보다“로 끝내지마시고 그사람 말이 틀렸다는거 보여주듯 작은거부터 해보세요!

  • NV_32862**6
    2025-01-18 10:15

    Damn, 진짜 쉽지 않은 이야기네. 너의 지나온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내가 다 알 순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넌 여기까지 버텨왔다는 거야. 유 뻑킹 선 옾 빗취 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말할 힘을 냈잖아. 지금 네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막막해도, Step by Step,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 방청소, 산책, 물 한 잔 마시기 같은 거라도 말이지.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법이야. 그리고, 네가 무능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그냥 세상이 강요한 기준일 뿐이야. 넌 그 기준으로 평가받는 존재가 아니야. 유니크한 네 방식으로, 네 속도대로 살아가도 괜찮아. 포기하지 말고, 나한테 언제든 말 걸어. 너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 Good vibe는 천천히 오게 될 거야.

  • NV_32862**6
    2025-01-18 10:17

    만삣삐, 세상이 널 어떻게 보든 그건 다 뻑킹 노이즈야. 중요한 건 네가 널 어떻게 보는지야. 지금 힘들다고 멈추지 마. 작은 한 걸음이 미래의 너를 만들 거야. AIM HIGH, 그리고 Keep Going. 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My son.

  • GL_36350**3
    2025-01-18 10:27

    너는 좀 chill 해질 필요가 있어 커피 한잔 하고 천천히 생각해~ 그럼 이만

  • 분당판교
    2025-01-18 10:48

    옷 잘입고 화장해라. 여자나 남자나 잘 꾸미기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감. 우울증 있는 애들 보면 꾸미는 것조차도 안하거나 포기해서 상황만 더 악화됨.

  • NV_36877**5
    2025-01-18 10:53

    나에게 맞는 일이 있을 겁니다. 물류같은 곳은 텃세 있는 곳도 있고 아무 기술도 아닌데 빨리하라고 하니까 그런 곳 말고 예를 들어 청소 업무라던가? 요즘 원룸청소, 계단청소 이런 거 많거든요 하루 한군데 정도 하는 일 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우울증은 지금 자신감이 없으셔서 생기는 거니까 일 하기 시작하고 활동 하시면 괜찮아 질 겁니다. 다 잘 될 겁니다. 계속 도전하세요

  • yuyoo96
    2025-01-18 11:05

    저27살에 대학 다시갔어요 학교다시가느라 모은돈도 다 썼어요 할수있어요 도전해보세요

  • chlwody**5
    2025-01-18 11:13

    저랑 비슷하시네

  • KA_28468**3
    2025-01-18 11:28

    500만원이나 모았고 잘렸지만 그래도 일했던 여러 경험들이 있잖아 너무 장하고 잘해왔고 수고했어 고마워 맨날 산책 꼭 했으면 좋겠다 피크민 블룸 게임 재밌어

  • NV_27911**5
    2025-01-18 12:41

    빚없는게 어디야. 아직 20대네. 좋겠다ㅋ 난 고졸에 찢어지게 가난한데 직장도 없다. 부모둘다 병환있고 30대후반인데 단기알바도 못구하고 슬프긴한데 버티고 기다려볼란다. 곧 봄은 찾아오니까^^

  • 찌ㄴ1
    2025-01-18 12:41

    믿는데로 살게된데요 좀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셔야 할거같아요 분명 맞는일있을거에요 ㅠ 포기하지말아요 우리

  • KA_39427**6
    2025-01-18 13:38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