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 사례 - 통장, 카드, 비빌번호 요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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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게 되면 급여를 입금 받을 통장의 계좌번호 또는 통장사본을 제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

- 현금카드 또는 체크카드 제출요구
- 카드또는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

만약에 정보를 알려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자금융거래법상 처벌

자신의 계좌나 현금카드(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타인에게 양도/대여/판매 행위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처벌대상

내명의로 된 대포통장 생성

대포통장을 제공한 자는 금융거래(신용,체크카드 개설, 대출 등) 모두 제한되며, 대포통장 사기의 책임까지져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음

그러니 절대로 금융정보 및 매체(통장, 체크카드)를 사업자에게 양도해서는 안 되고, 양도를 요구하는 사업자는 범죄조직일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알바몬에서 이상한 공고를 봤다면 해당 업체정보 및 채용정보를 알바몬에 신고해 주세요!

A군은 ○○보안업체라는 곳으로부터 `합격을 축하한다. 입사 전 필요한 서류 3개(카드발급 신청서, 입사자 보안서약서, 비밀번호 취급각서)를 보낼테니 작성해서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A군은 ○○보안업체로부터 받은 서류들을 꼼꼼히 작성하여 ○○보안업체 인사담당자에게 전송하였습니다.

다음날 ○○보안업체에서 `먼저 보안시설에 출입할 수 있도록 보안 IC(칩)를 체크카드에 입력하여 출입증을 만들어야 하니 체크카드를 퀵서비스로 보내라. 그리고 3일 후 합격자 교육이 있으니 시간과 장소는 추후 문자로 통보하겠다` 라는 연락을 받고 의심없이 ○○보안업체가 보낸 퀵서비스를 통해 체크카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교육입교 통보 대신 경찰서로부터 `당신이 보낸 체크카드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되어 피해금 수백만원이 입금된 직후 바로 인출되었다`면서 경찰서에 출석을 요구 받았습니다.

A군은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 주지도 않았는데 범인들이 A군의 체크카드에서 수백만원을 어떻게 인출하였을까요? 정답은 바로 비밀번호 취급각서입니다. 이 서류에는 보안시설 출입 시 인증 비밀번호 4자리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와 통장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입니다.

결국 A군은 전자금융거래법위반으로 입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