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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 고객센터 업무 지원을 (아직도) 고민 중이신가요?
* 글 안 지우시는 게 좋을 겁니다. 경고했습니다:)


albamon.com/alba-talk/experience/942456

↑ 다녀오세요 ㅎ

오늘 또 레전드 썰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무려, 일개 퇴사자가 그간 친했던 사원들과 연락 주고 받는 거까지 한 명 한 명 다 면담해서 물어본 뒤, 그 사람이 퇴사를 조장하고 다니네 어쩌네 유언비어까지 퍼뜨리고 있는 것이 모 센터 센터장의 추악한 민낯입니다.

아니, 다들 성인 아닌가요? 언제부터 회사가 중고등학교 동아리 모임 수준의 집단이 되었을까요?
다 자기 앞가림 할 줄 알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삶을 살아가는, 저 조직의 하등 쓸모 없는 관리자들과 비교하면 선녀 같을 정도로 멀쩡하고 똑똑한 사람들인데 몇 달 보지도 않은 직장 동료가 너 거기 그만둬! 하면 그만두는 사람이 있을까요?

퇴사자가 그들 인생을 하나하나 책임 져 주거나, 취업 준비 기간에 생활비 명목으로 돈 이삼 백씩 쥐어주는 것도 아니고, 말로 좀 살살 긁는다고 혹해서 그만둘 정도라면 애초에 그만둘 생각이 한가득이었던 사람들인 건 아닐까요?

누군가는 그 공간에 있지도 않으면서 고작 세 치 혀로 그들의 퇴사를 조장할 수 있을 정도인데, 회사라는 거대 조직이 일개 개인보다도 힘이 없고 설득력도 없고 사원들의 근속을 도모할 offer 하나도 제공 못한다는 게 더 커다란 유머는 아닐까요?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ㅠ//ㅠ


아, 또 업데이트 된 소식이 있군요.

두어 달 전 심야조 근무자 한 명이 센터 내 상담사 대부분을 욕하고 다니고, 그걸 심지어 팀장과 개인 메시지로 주고받으며 시시덕거리던 걸 다른 심야조 근무자가 대화방 만들어서 피해자들 초대해서 폭로했을 때에도 아무 조치도 없이 이 악 물고 아무 일도 없었던 양 쉬쉬 하며 넘어가길래 정말 이상한 곳이구나 했더니만, 후에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관리자 회식 때마다 누구보다 앞장 서서 상담사들 욕을 하는 게 센터장이라고 하네요.

우리, 조금은 부끄러움을 가질 줄 알면 어떨까요? 격투기에도 체급이 있고 모든 경기엔 리그가 있습니다.
센터장이, 관리자도 고객사도 아니고 상담사들을 하나하나 가루가 되도록 까는 모임이 관리자 회식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비참하고 보잘 것 없지 않나요? 정말로 어디까지 바닥으로 떨어져야 속이 시원한 걸까요? 왜 부끄러움은 남들 몫일까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관리자 회식에서 내밀하게 오고 갔을 이야기가 어쩌다가 바깥으로 흘러 나와 상담사들이 이것을 다 알게 되었을까요?
센터장이라는 자가 얼마나 사람 보는 눈도 통찰력도 없었으면… 무려 자기 손으로 뽑은 관리자가, 관리자 회식에서 센터장이 상담사들 욕하고 다닌다는 얘길 조심성 없게 상담사에게 흘렸다고 하네요. 박수가 절로 나오는 일입니다. 주말 드라마도 이렇게 쓰면 욕 먹어요.

정말 잘 돌아가는 집구석입니다.

들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해당 팀장의 경우 입사 시점에 희망 연봉만 물어보더니 입사 한 달 차가 다 되어 갈 때까지 그래서 자기 연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근로 계약서도 안 썼다고 하네요.

근로기준법상 근로계약서는 원래는 입사일 이전에 작성되어야 적법한 것 아시죠…? 명색이 이름에 >>고용<<이라는 워딩이 당당하게 들어간 회사 치고는 노무 risk가 너무 높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헤드 헌팅, 아웃 소싱 업무가 그들의 핵심 업태일 텐데 이렇게까지 노무 처리 지식 및 체계가 빈약해서야 어떻게 회사를 믿고 근무를 할 수 있을지……

참 이 세상에 ‘하나만’ 하는 놈은 없다는 말이 오늘따라 생생하게 성장통처럼 와닿는 밤입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실 분은 가세요. 가끔은 가서 직접 겪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인생 공부에 관심이 많은 분들 간혹 계시잖아요.


저는 저 회사를 그만둔 지 이틀만에 연봉 600가량을 올려 굉장히 안정적이고 규모도, 체계도, 역사도 있는 다른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직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던 상태였고 잠결에 입사 지원한 회사였다는 게 유머라면 유머^^;)


인생이 너무 무미건조하고 지루하고 평탄하여 지난하고 고단하고 익사이팅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 하시는 분께는 티오더 고객센터를 정말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곳이 없는 곳이라 매일매일이 새로울 거예요 ㅎ_ㅎ


아, 그래도 저는 여전히 그들의 행복과 안녕을 멀리에서 기원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퇴사 안 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사회에 방생하는 일 없이 백년해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심을 담아♥
dlwjrq**h
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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