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인데 금토일 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와 일이 빡센가 생각했는데 사람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ㅜㅜ
일주일에 2번 한달 조금 안되게 일해서 6번 정도 나갔는데 아직 너무 어려움.. 2주까지는 어려운 메뉴 안 나가고 아메랑 진짜 많이 나가는 메뉴 정도만 만들게 시켰으면서.. 중간에 레시피 보고 있으면 그냥 컵 뺏어가거나 비켜요. 그냥 제가 할게요 이런식으로 말해서 가져감.. ㅜㅜ 이제 어려운 메뉴 나와서 조금 버벅거리면 또 뭐라고 함..
특정 시간대에는 주문이 정말 많이 들어오는데 매장 특성상 어디까지 만들었는지 말해주지 않으면 모름.. 이래서 눈치보고 있거나 뭘 만들려고 하면 설거지나 하세요. 혹은 엄청 짜증내면서 일을 시킴.. 설거지하는게 제일 맘 편해서 내가 보이면 바로바로 하지만 설거지하면 왜 안 만들고 그거 하냐는 식으로 봐서 대체 어케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뭘 할꺼냐고 물어보면 엄청 짜증내고 꼽주면서 버벅대고 있으면 물어보래.. ㅜㅜ 솔직히 누가 버벅대면 짜증날 수도 있을것 같지만 좀 예뿌게 말해주시면 안되나요.. 바빠서 빠르게 말하려고 말하는 투가 아니라 누가봐도 짜증나는 투로 .. 안 알려줬으면서 물어보면 알아서 가지고 와요. (내가 어케 아냐구요.. )
우리 매장 뭘 잘못 만들었다고 꼽 주는 분위기 절대 아닌데.. 오히려 웃고 넘어감 자유롭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잘못 만들면 그냥 먹고 .. 근데 내가 잘못 만들면 엄청 짜증나는 투로 다시 만들라고 말하구.. 잘못 만들었을 때 그냥 나가는 경우도 많이 봐서 다시 만들려고 눈치 주는 경우도 많아서 멈칫하는건데 엄청 짜증내구.. ㅠㅜㅜ
그냥 내가 다 잘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첫 알바라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ㅠㅠ 사장님과 점장님이 계속 계셨으면 좋겠구.. (원칙 주의자라 이분들과 잘 맞구 찬찬히 가르쳐주심..) 유일하게 좋아했던 분도 그만두신다고 .. 나 진짜 버틸 수 있을까.. 물어봐도 눈치주고 안 알려주고..ㅜㅜ 그냥 내가 문제인걸까..
+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ㅜㅜ 맨날 알바 끝나면 우는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