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가 개썩 중소따리라 여닫이 식으로 되어있는데 좀 쌔게 닫아야 작동된단말임? 자동인거같은데
근데 알아서 될줄알고 닫았는데 작동안되길래 사장이 처음엔 그거 좀 쌔게 닫으면 작동돼요 이러길래 좀 힘줘서 쌔게 탁 닫았음
바로 안됨
그랬더니 아니~!!! 이러는거;
근데 작동됨
그때부터 사장이 날 아니꼽게 봤는지
하는일 사사건건 트집잡고 개지랄 시작
난 참고로 교육 첫날 하루 받고
다음날 동료직원 없이 (면접때 얘기안해줌)
홀서빙,설거지,재료만들기,사장 음식만들수있게 재료 세팅까지 혼자 다해야하는 상황에 출근함.
존나 이것저것 시키는데
세팅하는데 손님 온거 바로못봤다고
인사 해야지!!!
물갖다주라고 했죠???
아니!! 헹주만진 손으로 컵을 왜만져요!!
같은 개소리를 들음.
그럼 이것저것 시키지말고
헹주만진다음에 손씻을 시간이라도 주던가
손씻으러가면 왜 이거안했냐고할거면서...;
그러더니 ~~씨 저기 냉장고에 하얀통좀 가져다줘요 이러길래
그래도 첫날에 교육받은거 하얀통이뭔지 알고있어서 네 하고 가려는데
날 불러세우더니
아니... 사람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손가락을 보고.. 그 대상이 어딜 향하는지 봐야할거아니에요
기억만해도 점점 열이 뻗치는데
마지막으로 손님이 존나 몰려와서
빨리 접시 갖다주고있는데
접시 빨리 갖다줘도 모자랄판에
아니 ~~씨 방금 돈까스 소스 안푼채로 가져가려고했죠? 이러는거
네? 되물으니까 소스 안푸고 가져가려고 한거 아니냐고요 하면서 추궁시작;
어쩌라는건지 그러면 소스 푸고 가져가라고 말을 하면되는데 존나 추궁해댐
난 더이상 못참겠어서 하 참.. 이러고 앞치마 집어던지고 사장님!! 저 그만둘게요.
하고 때려치고 나옴.
왜? 왜?? 존나 놀란거처럼 보이는데 걍 무시하고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다.
내가 만약 사장이었으면 내가 만약 소스 까먹고 접시만 가져다 준거면 ~씨 소스도 가져다줘야지
하고 몇번 알려주고 그래도 안되면 뭐라했을건데
내가 맨위에 식기세척기 처음에 세게 안닫았다는거 하나에 꽂혀서 별거에 다 지켜보면서 갈굴각 잡고있는거 역겹더라.
난 고깃집에서도 일해봤지만 돈까스집에서는 일안해봤는데
적어도 알바생 혼자 일하는곳에선 사장도 같이 일하거나 좀 여유로워야하는데
손님은 생각보다 존나 많고 알바생이 해야할일은 존나 많은데다가 사장음식 준비하는것까지 도와줘야한다는게 존나 억까였음.
사장은 걍 음식 조리하고 나한테 주기만함.
그럴거면 알바를 더뽑든가 아니면 같이 하던가
시급을 존나 많이주던가 돈까스집알바 경력이있는 사람을 뽑던가.
아무것도 해당안되면서 기존에 일하던 사람만큼의 경험치를 갓 하루 교육받은 나한테 요구하고
이틀째인데 사장이 하루 더 교육 해줄거라 들었는데 어제 이거 배우지않았냐고
이거 어떻게 하라고했죠? 하고 추궁하듯이 묻고
걍 싸이코패스였던것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긴 일기를 읽어줄 누군가 있을진 모르지만
님들도 사장이 싸이코짓 하면 나처럼 당일에 때려치셈
그새끼들도 뭔가 지가 말도안되는 갑질을 했을때
나처럼 앞치마 집어던지고 그만두는 알바생이 있을거라는걸 깨달을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