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온라인? 으로 갔음
한 열명 남짓 일 하는 곳이고
레일이 하나 있고 그 레일 앞에 일정한 간격으로 사람 서있고
내 쪽 레일에 서계신분이 물건 찍어서 쌓아놓으면
나는 바코드 찍고 불 들어오는 곳 박스에 수량 확인하고 넣는
심하게 일머리 없는 사람이 아니면 아주 간단한 업무임
그냥 한 일주일 나오면 요령도 생기고 다 파악할 수 있을 정도
일주일이 아니라 이삼일만 되도 다 파악할 거 같음
쉬는시간도 적절했고 밥도 맛있었음
근데 단 하나 어떤 반장? 이라는 40대 중반처럼 보이는 아재가
하나 있는데 텃세가 심함
일 하고 있으면 팔짱끼고 대놓고 부담주면서 쳐다보고 있음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도와주는 것도 아님
그냥 면박만 주고 쳐다보면서 오히려 부담만 줌
말투도 굉장히 시비조고 못 배운티가 흐른달까
이 작업장에서 이 사람의 필요성을 일 하면서 한 번도 못 느꼈음
일이 숙달되서 말과 행동은 싸가지없어도 후딱 처리하는 고인물
모습도 없고… 애초에 일을 안 함 팔짱끼고 서서 부담주면서
오히려 일하는데 성가시고 방해만 됨..
알고보니 그냥 이 사람도 알바임
그냥 좀 오래됐다고 티좀 내고싶어하는 밖에서는 못 누리는
우월감 같은 거 느끼고싶어하는 그런 전형적인 하류인생부륜데
이 사람 때문에 신규 일하다 그냥 가는 사람도 많고
일 하는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보임
저 인간 하나 빼고는 일 강도도 쉽고 전체적으론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