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현재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고, 주말 및 공휴일 아침과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계약직, 위촉직만 하다가 회사에 입사를 한 것은 작년 2023년부터였는데요.
고민이 되는 게 회사 사정 또는 부서 폐지 등의 이유로 직장을 자주 이직을 했습니다. 거의 짧으면 1개월, 길면 4개월 이런 식으로 일을 하다 보니, 면접에서도 "이직을 많이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솔직하게 회사 사정으로 인한 타의 퇴사가 있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늘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종교를 다녀도 별 소용이 없는 것 같고, 자기 계발과 공부에 투자하려고 하면, 돈(자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고 싶고, 더 나은 삶을 원해서 노력을 해도 계속 챗바퀴나 회전목마 같은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안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모와 학력이 뛰어나냐 그런 것도 아닙니다.
어떤 분은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는데요. 저는 포기했습니다. 그냥 이순신 장군처럼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고요.
또 예전에 부모님이랑 금전적인 문제로 싸운 적도 있어서 저는 그냥 부모님을 이 세상 사람 취급하지 않고,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고요. (지인과 중고로 의류 몇 가지를 샀습니다. 그런데 중고거래가 불법이나 범죄도 아닌데 저보고 버러지 새끼라고 했으면 말 다했다고 봅니다. 속으로 '내가 을사오적처럼 나라를 팔았어? 아니면 하나회처럼 군사 반란 일으켜서 사람들을 죽인 것도 아니고...')
얘기가 다른 데로 샌 것 같아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참고 버티면서 직장 다니면서 학원이나 과외로 기술을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아르바이트랑 프리랜서, 계약직을 하면서 역량을 발전시킨 후에 정규직 직장을 알아보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교회 동생들 말로는 자기는 학원을 먼저 다닌 후에 취업을 했다 라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머리가 복잡하네요.....
이렇게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