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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입고 다녀왔습니다 ^ "ㅅ^빠직...

각 공정별로 장단점이 있다는거는 참고하고 입고 확정되어서 출발부터 기대 만땅 채우고 출발ㅡ!

도착해서 센터에서 IB 사원증 받으니까 기분이 새로워 히힛ㅜ
사실 전날 유튜브랑 블로그랑 엄청 찾아서 보고 잤음.ㅇㅅㅇ두근두근.

일할 시간이 되고 센터 중앙으로 가서 업무 자리 지시받고 남자 한분이랑 다른동으로 넘어갔어
엘베를 타고 자리갔는데 업무하는곳이 세상 너무 멀어.. ㅇ ㅁㅇ!!
맡은 업무는 테이블 하나씩 배정받고 앞에 놓인 파레트에 꽁꽁 묶인 물량을 다시 풀고 롤테이너에 적재하라함.
어... 이러면 분류랑 뭐가 다른거지.. ^"ㅅ^?
열심히 하던중에 이쪽일이 끝나고 다른곳으로 배정받아 남자분이랑 같이 외딴 구석에 가서 또 똑같은 작업을 하기 시작함.
이게 구석이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또 되게 안갔음. 몇시인거냐고ㅡ! ㅠㅠ
다행히 오기전에 돈까스로 배불리 먹고와서 그리 배고프진않았음. ^ㅅ^ㅋ
아니 근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음료수 더미에 쌀포대까지 나오고 허리까지 굽히니까 허리가 점점 아팠음.
여기서 별거 아닌데 고되버리니까 상황극을 하기 시작함.
[ 지금 좀비 아포칼립스 상태인거야- 그래서 음식 조달하러 창고를 턴거지 이제-
나는 물품을 풀어서 필요한 자원들을 롤테이너로 담는거야. ㅁㅅㅁ..... ] 그렇게 흐릿한 눈으로 일하고 있었어.
어느 정도 업무가 끝나니까 한자리로 모이래. 잠시 목 좀 축이고 의자에 앉아있으려니까
이런저런 얘기 하는걸 들었는데 작업할 물량이 별로 없대.. 음. 그렇구나 오늘 한가한건가? ㅇㅅㅇa ( 응~ 아니야~ )

앉아서 이따 스낵류로 삼각김밥 먹고 쉴 생각뿐이였음.
몇분 지나니까 사람들이 모여 이제 밥먹으러 가래! 여기 인원들이 모두 모인뒤에 밥먹으러 다같이 이동함.
가니까 라면뽁기도 있어서 면풀어졌을떄 대충 가져옴.
삼김 먹으면서 촘촘따리 라면뽁기도 먹어주고 푸딩인줄알았던 2%부족한음료맛나던 복숭아맛음료-_-
너는 왜 푸딩인척하고 나와서 사람 기대하게 하니?-_ -+ 아. 진짜 푸딩인줄알고 오오!! 했는데.. 짜게 식었다.

휴게실에서 쉬다보니까 확실히 손가락도 안아프고 나쁘지않았음. ㅇㅅㅇ
근데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_-
쉬다가 11시 45분. 다시 업무하러 감. 작업장이 머니까 5분 먼저 일어나야해. ㅇㅅㅇ제길

자. 이번에 할 작업은 중앙에 비치된 입고될 물량을 다시 풀어서 롤테이너로 담아보는것이예요. 시작합니다~!
작업이 다른점은 내 작업테이블을 바코드로 찍고나서 파레트 작업할 물량의 비닐을 풀기전 노란 바코드를 찍어주고
물량 하나하나 바코드를 찍어주면서 적당히 롤테이너에 담아주고 마지막으로 담은 롤테이너의 바코드까지 찍어주면됨. ㅇㅋ ㅇㅅㅇ!
하다가 허브했던 짬으로 꽉 채울뻔;; 그리고 적재된 롤테이너를 마지막에 바코드 찍고 부착하지않은 실수도 하고 ;;
입고쪽은 2시45분? 그즘에 15분정도 따로 쉬는 타임을 갖는다함. 오오.. ㅇ 0ㅇ
그래 처음엔 좋은데? 생각함-_-;
일하다가 쉬는시간이 오니까 그 잠깐 쉬는 시간이 왜그리도 길던지 그냥 집에 가고싶었음... ㅠㅠ
시간도 진짜 너~~~~~~~~~~~~~~~~~~무 안가고 진짜 족저근막염 올거같이 발꿈치 너무 아팠음. ㅠㅠㅠㅠ
일하는 아저씨분들이랑 두런두런 대화하시던데 나이 많으신대도 일하려 하시는것도 대단해보이고.
아 물론 나와서 일하는 모든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짐 ㅇㅅㅇ!
그렇게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일 시작함. ㅇㅅㅇ제길....
허브는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일했다면 여기는 시간이 너무 안가. 미쳐버릴거같애..
남은 시간도 왜이리 시간이 안끝나는건지 진짜 아우... ㅠㅠ
그렇게 업무 끝나갈즈음- 여자사원분이(조끼 안입은거보니 그냥 같은 사원분인듯?) 건너편에 가서 작업하라고 함.
테이블 끌고 나만 따로 갔는데 넘어가서 작업하라고 했지 어디부터 작업하라는진 말안해줬음. ㅇㅅㅇ?
그래서 남자 관리자분한테 넘어가서 작업하라고 하시는데 어떤거부터 해야하는지 여쭤봄.
여긴 하지말고 아까 작업하던대서 계속 하면 된다 말씀하심. 뭐야. 여자분 나 맥인건가?? -_-???
그리고 작업하려는데 설문지 작성해달라고 함. ㅇㅅㅇ
관리자분이 잘알려주셨는지 이해하기 쉬웠는지 등등.. 아니 뭔. 학교에서 선생님 만족도 조사를 선생님이 직접 하는거같은 기분이란??
에라이. 이런걸 굳이 앞에서 조사한다고?-_- ㅉ
그렇게 한 30분정도가 흘렀나? 마지막에 내가 작업하던 마대자루가 끝나고 청소하기 시작했어.
근데 파란 조끼 입으신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일도 안하고 그냥 내가 적재끝난거에서 박스나오면 기다렸다가 박스만 뜯어서 정리하더라?
와.... 저런 개꿀 보직이 다있나..=_=;
나이 드신분이 엄청 힘든일을 하는건 좀 그렇긴하지만 그렇다면 적어도 작업 끝난 파레트라도 같이 정리해주시지 박스만 정리해주시더라고.
생각보다 입고쪽은 한산한 기분이였음. 시간 너~~~~~~~~~~~~~~~~무 안감-_- 미쳐버리겠음. 시간도 모르겠고.. 하.
청소도 하고나서 같이 일하시던 남자분이 바빠서 그러니까 아까 일 너무 맘쓰지말라고 함. ( 잘 안들렸지만 그렇게 들린거같아 )
쏘 스윗... 고마워요!! ; ㅅ;)/ 진짜 여기 분들은 왜이렇게 친절한거야 ㅠ ㅅㅠ
그렇게 정리끝나고 테이블 노트북도 넣고 옆에 있는 의자에 거의 들어눕다시피 늘어져있었음.
같이 업무시작한 남자분이 앉아서 쉬실때 오늘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함.
그분한테 물어보고 하고 정수기 위치도 알려주시고 진짜 따숩다 따수워.. ; ㅅ;)/

확실히 입고는 허브보다 아픈곳도 덜하고 확실히 힘든것도 덜하긴했음.
허브 : 몸이 아프고 바쁜데 비해 시간이 다소 빨리가는 편. 먼지 많음. 보통 서서 가벼운 물건은 던져가며 일함.
( 배고프고 심지어 물량이 무거운것만 오면 시간도 안가고 금방 힘듦 )
아무 생각없이 퀘스트 주어진것처럼 클리어하다보면 어느새 일이 끝나있음. 뇌 빼고 일하기 가능.

입고 : 적재된 물건들이 담긴 파렛들을 비닐로 다 자르고 하나씩 바코드까지 찍고 롤테이너로 옮겨야해서
순서도 번거롭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감. 이것도 반복작업인데 시간이 겁나게 안감.
팔어깨는 덜아프지만 하단 분류건이 많으면 하나씩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옮겨야해서 유난히 허리숙일 일이 많음. 허리아픔.
새거 입고라서 박스에 먼지 별로 없는 편. 적재된 물류가 바닥에 있어서 일일이 바닥에서 물건 주워가며 일함.
내가 앞전에 바코드를 찍었나? 지금 손에 든 애는 바코드를 찍었나? 수량 몇개였지? 생각하면서 일해야함.

도비는 머리쓰는 업무는 지금 하고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걍 뇌를 빼고 일하는게 낫지않나.. = ㅅ=
뭔가 불편했어. 허브에서 이미 5번이나 굴러먹은 중고신입이라 그런가 =ㅅ =a;;;;
일단 몸이 힘들지않아서 좋았는데 허리 나갈거같아서 내심 불안했달까?
확실히 다음날 몸이 힘들지않고 아프지도 않아서. 흠.. 다음에도 지원을 할까.... 싶긴한데 흠... ㅇㅅ )a 고민중-
아직까진 새벽에 쌀쌀해서 다닐만한데 해지고 밥먹기 전까진 좀 덥다.
오늘도 어디선가 힘들게 일하고 있는 분들 모두 기운내세요 ㅇㅅㅇ!
이 시간들 또한 지나가니까 지금 너무 괴롭고 힘들다고 좌절하지마요!! 이것도 다 한때고 다 지나갈겁니다.
잘되실거예요!! 그럼 도비는 이만 아포카토 만들어 먹으러 갈게~ 안녕 ^ㅅ^)/

목탁치는주님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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