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일단 일이 진짜 많아요.
매장오픈, 음식 준비, 계산, 홀서빙, 다 저가 하는데 이건 알고 들어간거라 큰 문제는 아닌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일한지 3개월 좀 안됐는데 잔소리가 엄청 심하세요.
제가 잘못한 걸로 뭐라하는 거면 수긍하는데 사소한 걸로도 밤에 전화랑 문자로 뭐라하시는 것도 있고, 대타부탁해서 시간 빼놨더니 4시간 기다리게하고 안와도 된다 한 적도 있고... 그동안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진짜 바빴거든요
오늘처럼 바쁜 날에는 원래 사장이 나와서 같이 일하는데 오늘 놀러가셔서 저 혼자 다 쳐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점심에 손님이 몰려서 자리 치우고 안내하고 있는데 손님 자리 안내 먼저 안했다고 씨씨티비로 지켜보다 전화와서는 너 지금 다 엉망이야, 정신차리고 해 이러는데 그때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장님 기준에는 못미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다음 사람 구하고 교육 시킬 때까지는 할 생각인데 제가 싫은 소리 못하고 눈치 많이 보는 성격이라 그만둔다 말하는 게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