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에서 주 4일 일하고 있는데
내가 최근에 새로 온 오전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재료도 채워야되는데 안 채우고 가, 전달 상황도 안 말해줘, 이거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듣는채도 안해 이래서 그거에 대해서 사장님한테 얘기하니까 오전 일도 할꺼 많아 재료 준비하고 얼마나 바쁜데 라면서 엄청 감싸는거야 근데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오전 개꿀이다 할꺼없다 이렇게 얘기해서 엥?? 했지만 나도 아차하고 똑같은 상황 생겨도 그냥 말 안하고 있었거든(다른사람도 오전에 불만이 있는 편)
근데 갑자기 오늘 전화해서 사장님이 일 힘들면 2일 일해보는건 어때? 이래서 난 별로 힘들진 않아서 그대로 4일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했어
근데 사장님 왈: 내가 볼때마다 힘들어보여서 항상 기운이 없는것 같아 힘든티를 계속 내면 손님 응대 할때 손님도 불편해하지 않을까? 라고 함
손님한테 컨플레인 들어온적도 없고 물론 내 생각 일수는 있지만 응대도 친절하게 하는 편이야
그래서 내가 힘든티가 겉으로 들어나올진 몰랐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 했는데 사장님이 "원래 작은 사람들이 좀 힘이 없거나 체력이 잘 없잖아 아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막 이래버림;;
내가 체격이 작은편인데 굳이 저런 얘기까지 꺼낼 필요가 있나...? 싶은거지 그래서 그냥 꾹 참고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그때 불만 얘기한게 사장 맘에 안 들었는지 걍 딴지 걸고 얘기한게 보였음 사장님이 얘기할때 불만이라는 단어를 많이 꺼냈거든
그래서 그냥 아.....그렇군....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것도 스트래스 받아?" 이러는거야 그래서 와....이사람은 악덕이다....싶었어
평소에 다른사람들도 사장 악덕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고 다녔는데 직접 겪으니까 멘탈 나가더라 알바 도망 쳐야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