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ㅂㅇㄹㅂ 그만두고 오는 길인데 사장님 진짜 에바다
다른 편의점(ㅈㅇㅅ)에서 근무 한 경험 있다고 좋아할 땐 언제고 교육 딱 1시간반 했는데 그렇다고 다 알려준 것도 아니면서 다른 알바한테 교육(물류 받는 거... 그렇다고 스캔 찍거나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닌데 1시간씩이나 함) 짬때리고는 매장을 다 알 거라고 생각하는지 출근해서 매주 다른 이유로 잔소리를 함
알려주는 거? ㄴㄴ 걍 말 그대로 최소가 잔소리였고 꼭 아줌마들 투덜대듯이 투덜투덜댐
저번주는 사람들이 퇴근할 때 즈음까지 바글바글해서 테이블 못 닦았는데 테이블 더러운 거 보면 좀 닦지 하며 엄청 뭐라하고는 미안했는지 예전에 어떤 알바생이 종량제봉투 10장을 팔았는데 1개로 계산했다, 근데 그 친구가 사장님이 안 알려줬다는 소릴 해서 어이없었다함 ㅋ
근데 내가 그런 계산 실수를 한 것도 아니고 (입금 내역 확인함) 손님이 계좌이체 하고 싶다고 해서 물건 찍고 계좌이체로만 받고 현금으로 결제 안 넘겼다고 개개개개개개개개 까임 다른 사람들은 다 현금으로 결제하는데 안 하는 걸 첨봐서 당황스럽다, 내가 못 할 말 했냐, 기분 나쁘냐 등등.
이전 편의점에서는 점장님 계실 때만 계좌이체 받았어서 계좌이체는 신경 쓸 필요가 없었고, 계죄이체 안 받았으니 중간에 중도금 회수 버튼을 쓸 일도 없었음. 근데 중도금 회수를 모르냐고 어떻게 이걸 모를 수 있냐고 엄청 뭐라하는 거임;
이제 3일 째 근무하는 거라 혹시라도 다른 영수증이랑 헷갈려서 잘못 취소할 수도 있고 혹시나 해서 따로 메모해놓고 (근무자들끼리 공유하는 수첩이 있음) 계좌이체도 받았는데, 별 거 아니라고 말하면서 승질은 엄청 냄
진짜 뭘 제대로 알려준 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알바가 매장을 다 본인처럼 알 거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매주 다른 이유로 트집 잡으려고 하지말고 좀 그제서라도 알려주든가
본인은 짜증대로 다 내면서 내 말이 기분나빠? 이러고 있고
일하러 온 입장에서 웬만해선 아 이래서 이렇게 했는데 다음부터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넵 하고 마는데 진짜 하 뭔...;;
이래서 이렇게 했었다 죄송하다 이러면 중간에 끊고 아니 난 이렇게 하는 거 처음 봤다는 거야 지금~~~ 아니 이건 이렇게 해야지 황당하네 증말~~ 이럼
결국 우리가 일을 같이 할 수 있을까~~~ 너무 부딪히는데 이거~~~ 이래서 걍 그만 하겠다 하고 계좌번호 쓰고 나옴
진짜 고구마 백 개 쳐먹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