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공유킥보드를 관리하는 회사에 입사했는데, 이렇게 시스템이 돌아가도 되는게 맞는지 의문이 생겨 글을 남겨요.
제가 하는 일은 길거리 킥보드들을 수거해서 재배치하고 배터리를 가는 일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구역별로 나눠서 하지요.
근데 이해가 되지않는 점이,
구역별 맡은 것 다하고 사무실 복귀 후 단체로 다같이 밖에서 식사를 하고 13시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배터리 꺼내서 또다른 작업을 합니다. 즉 휴게시간 1시간은 없는 셈이지요. 직원들 분위기도 적은 인원이다 보니 군말없이 다들 알아서 일거리를 찾으려 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무슨 군대도 아니고 "나다 싶으면" 눈치껏 다른 사람들 옆에 가서 일하는 거 도와줘야 하는 게 매일 똑같이 일어납니다.
원래 맡은 일이 아니기에 밖에서 다들 담배피다가 모여서 자기들끼리만 다른 작업일을 시작하니, 저는 안에 있으면 눈치보여서 쉬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로 눈치만 슬슬 보다가 다같이 무슨 일하는 게 보이면 그냥 따라하다시피 하는 게 암묵적으로 되버렸습니다.
여러분들 생각하시기에 무슨 대기조하는 것처럼 일 시킬 것 기다려야 눈치껏 나서야 하는게 저만 별난 것이라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