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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갈로 다온H* 아웃소싱 후기
아웃소싱 자체는 홍보자료에 244만월급 써놓고

계약할때 되니까 최저시급에

만근수당 38로 바꾼거 말고는 괜찮음

정작 일하게 된 회사가 진짜 지랄이였는데

ㅊㅇ물류 라는곳이였다.

사수라는 새끼가 이틀차부터 자기는 뭐 인천에 고등학교에서
축구부에 일진이었다라 하길래(나이가 40에 가까움)

일만 잘 알려주면 되지 뭐 하고 넘겼는데 이때 도망가야했다

일하다가 지맘에 안들면( 속도가 느리다던가, 엑셀만지는법 알려줘도 느리다던가) 하면 앞에 '막말로' 를 붙이고

진짜 막말을 쏟아낸다.

"막말로 니가 여기아니면 갈데가 쿠팡밖에 더있냐?"

"요즘 애새끼들은 최저시급이 높아도 너무 높다니까 한달에 딱 150이 적당한데 안그러냐?"

하루는 나도 내 일 하고있는데 카톡와서
갑자기 바뀐내용 알려줄테니까
기사님한테 줄 종이에 써놓아라 하길래 써놓음.

근데 실수로 밑에 전화번호를 못보고 안 써놓아서
나중에 기사가 사수한테 전화번호가 안써져있다고 전화함.
그냥 문자로 전화번호 알려주면되는 단순한 실수였는데
갑자기 존나 화내더니

"이러니까 니가 최저시급이나 받는 인생을 사는거야 알아?"

이런 소리를 하더라 나한테

나이40이 되가는 사람이 이렇게 막장인 경우는 처음에
이런소리 면전에서 무슨 인터넷 사이다썰만 보고자란사람마냥
다른 사람한테 하는사람이 있다는게 아직도 안믿긴다.

회사 사무실도 딱 그런부류끼리 모인건지
계약업체 전화와서 이야기하다 끊으면 지들끼리

"이 시발새끼들 돈은 좇도 안주면서 존나게 부려먹네"

이런 뉘앙스로 욕을 그냥 입에 달고 살더라

나한테 하는건 아니니까 여기가 좀 격식이 없나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도망쳐야할 요소가
한둘이 아니었네 싶다.

사수 정상인 줄 알았을 때 회사 기숙사라는 곳에서
치킨사서 먹는데 뭔 진짜 열등감 덩어리를 보는거같더라

요즘 한국여자들은 이래서 문제다 저래서 문제다 처맞아야한다
(방송에 나오는 여배우가 이젠 너무 늙었니 마니
여자는 30넘어가면 어쩌고 저쩌고)

내가 여자 몇이랑 자봤는지 아냐

너 아직 아다냐 클럽같은데는 안가봤냐

키도 170도 안되는 사람이 뭔 그렇게 쌓인게 많은지
치킨먹으면서 체하는줄 알았다.

난 앞으로 이런 못 배운 사람들만 모인 곳은
쳐다도 안볼생각이다.

아직도 최저시급 막말이 안 잊혀지네.
KA_43542**3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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